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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슨 크루소 따라잡기] (양창희,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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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양창희 등록일 14.07.21 조회수 264

[로빈슨 크루소 따라잡기]

 

과학을 모르면 21세기의 로빈슨 크루소

 

 

 

난해한 정신세계를 분석하는 것에 길들여진 현대인들이 긴장감과 부담 없이 만화 한 편을 보듯 가볍게 읽으면서 과학의 원리를 터득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책이 여기에 있습니다.

노빈손!(No 빈손)이 소개하고자 하는 책의 주인공입니다. 책 제목보다 주인공의 이름을 먼저 설파한 이유는 이름에서 풍겨지는 뉘앙스가 우리의 기대 심리를 대변하고 있어서입니다.

무인도에 홀로 남겨진 20살의 청년. 가진 것은 만능칼과 카메라, 비닐봉지가 들어 있는 여행가방 뿐입니다.

그는 학교에서 배운 과학상식과 정보를 총동원해 좌충우돌하면서 바닷물로 식수를 만드는 각종 증류시설을 고안해 내며, 대나무를 이용해 그릇을 만들고, 카메라에서 렌즈를 빼내 태양빛을 모아 불을 얻고,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별자리와 동식물들을 관찰합니다.

또한 나무와 나뭇잎을 이용해 집을 짓고 식량 조달을 위해 사냥용 올가미와 물고기 포획용 작살을 만들고 식용 동식물을 저장할 방법도 생각해 냅니다. 동식물의 생태원리를 실감나게 배울 수 있는 대목입니다.

한편, 불과 돌을 이용해 구조신호도 보내는 과정에서 나침반의 원리와 별자리의 유래 등이 자연스럽게 소개되며 기후와 스트레스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대기 순환과 신기루의 원리, 각종 의학지식 등이 백과사전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21세기의 첨단과학은 우주를 탐험하고 인간을 복제하는 데만 치중하고 있지만, 이 책에서는 과학이 전혀 새로운 맛과 향으로 다가옵니다.

가볍게 읽다보면 노빈손이 활용한 과학원리가 현실생활 속에서는 어떻게 활용되고 있을까 하는 의문에 이르게 되고, 작은 탄성이 꼬리를 잇습니다.

과학적 무지를 안고 현대를 살아간다는 것은 어쩌면 무인도에 고립된 노빈손과 같은 처지에 빠지는 것은 아닐는지?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지혜의 근원이 과학에 있음을 색다른 노력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해도 좋을 것입니다.

지하철이나 버스 등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심심풀이로 읽을 수 있어 좋을 뿐더러 자신도 모르게 과학상식을 쌓게 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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