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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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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주연 등록일 17.07.19 조회수 302

 나는 옛날부터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찾아 책을 읽었다.

이번에도 재미있거나 감동적인 이야기를 기대하며 여기저기 둘러보다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언니가 혼자가 되기 전 인형을 안겨주고 싶었다.' 는 한 마디로 시작된다.

주인공은 항상 언니와 싸우다가도 웃고, 웃다가도 싸우는 평범한 자매였다. 그러나 어느 날 아침 언니가 갑작스럽게 사팔뜨기가 되며 평범한 자매 사이에도 금이 가기 시작한다. 언니는 머리에 암이 생겼다는 진단을 받았고, 엄마도, 아빠도, 할머니까지도 더 이상 웃지 않았다. 주인공은 가족들이 다시 웃을 날을 기다리며 언니의 모자를 떴다. 언니가 나을 수 있길 바라는 동생의 마음이 느껴져 너무나 슬펐다. 아픈 것은 언니였는데, 부모님도 그에 못지 않게 아파보였다. 어렸던 주인공은 모든 감정을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더 이상 언니와 평범한 자매가 될 수 없을 거라는 것은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 언니는 결국 영원한 잠에 빠졌고, 더 이상 평범한 자매가 되 주지 못했다. 동생은 언니가 혼자서는 편히 잠들지 못할 것이라며 언니에게 인형을 안겨주었다. 소중한 사람이 죽는다는 것은 어떤 고통일까 가만히 생각해 보았다.아마 지구만큼 큰 그릇이 필요할 것 같다. 그 그릇이 가득찰 때까지 울기 위해서이다.

여태껏 다 주지 못한 사랑을 이렇게나마 표현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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